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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맥 어드레스(MAC Address)

우리도 인터넷에선 ID,학교에선 학번, 회사에선 사번 등으로 서로를 구별합니다.

그렇다면 컴퓨터는 어떻게 서로를 구분할까요??

 

우리가 편지를 보내거나 택배를 보낼 때 주소를 이용해 보내죠. 이 주소는 중복되지 않으며 고유한 값일 겁니다.

 

이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MAC, Media Acess Control 입니다.

 

하지만 네트워크나 인터넷 조금 해보신분이라면 IP라는 존재를 알고 있죠. 

IP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MAC은 왜 필요한가요? 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IP주소를 사용할 때에도 MAC 주소는 사용한답니다.

IP주소를 MAC으로 바꿔주는 ARP(Address Resolution Protocol)를 통해 통신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IP주소와 MAC주소를 모르시겠다구요? 확인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1)시작버튼을 누르고 cmd를 입력하면 명령프롬프트라는 녀석이 나옵니다.

2) ipconfig /all 명령어를 입력해 IP와 MAC을 확인하면 됩니다.

MAC Address가 어떻게 쓰이는지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PC A가 PC B와 통신을 하려고 하는데(이 때, PC A와 B는 같은 Network) A는 이 때 같은 네트워크에 포함된 모든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것을 브로드캐스트라 하는데, 이 부분은 다음 게시물에서 다루겠습니다.

A는 B의 IP주소를 알고 있어야 통신을 할 수 있겠죠? 

A가 네트워크에 뿌리는 메시지는 "B의 IP주소를 알고 있으니 이에 대응하는 MAC 주소를 주세요"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 B는 A가 브로드캐스트로 뿌리는 메시지를 받고 A에게 MAC주소를 알려주게 되어 통신이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과정이 ARP라고 하는 것이죠.

 

그럼 만약 A와 B가 서로 같은 네트워크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요? A와 B는 서로 다른 네트워크지만 라우터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경우에 A가 브로드캐스트로 메시지를 뿌려도 메시지를 받아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라우터가 브로드캐스트 메시지를 차단하기 때문이죠.(차단하는 이유는 브로드캐스트 스톰때문입니다.) 

 

그래도 우린 다른 네트워크안에서도 서로 통신하잖아요? 어떻게 통신이 가능할까요?

이때 A는 라우터의 MAC 주소를 보고 메시지를 보내게 되고 라우터는 A에게 B의 IP주소를 받고 자신의 라우팅 테이블을 뒤져 B가 있는지 확인하고 B가 있다면 메시지를 B에게 전달해줍니다.

복잡한가요? 간단한 예로, 라우터는 전달자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옆동네로 편지를 전달하는데 전달자를 거쳐서 전달해준다는 것으로 이해하시면 돼요.

 

자세한 부분은 다음 게시물에서 다루고, MAC주소에 대해서 더 알아보겠습니다. 

이더넷 즉,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네트워크에 붙은 장비들은 48bit의 주소를 갖습니다.

이 주소는 우리의 주민등록번호, 학번, 사번처럼 고정되어 있고 전세계에서도 유일한 주소입니다. 따라서 랜카드 하나마다 MAC주소가 있고 라우터,스위치에도 MAC주소가 있습니다.

 

MAC주소의 앞부분에는 OUI(Organizational Unique Identifier) 즉, 생산자를 나타내는 코드로 이루어져잇어, 앞의 6개의 숫자를 보면 어느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하겠습니다.

MAC address는 PC를 포함한 장비를 고유하게 나타내는 일련의 Number이다. IP주소로는 호스트간에 통신할 수 없으며 MAC주소를 이용하여 통신이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