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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류진<일의 기쁨과 슬픔>_2 도움의 손길 집주인인 주인공과 위탁청소 아주머니와의 관계에서 오는 해프닝과 스트레스를 다룬 소설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중이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회사는 협력사가 수없이 많아 그들에게 부탁을 하거나 업무를 위탁해야하는 상황이 많은데 신입 사원인 나는 아직 그들이 어려우며 무엇인가 역으로 당하는 기분까지 들때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운 문제이고, 내가 느낀 감정과 주인공이 느낀 감정이 비슷할 것이라 생각한다. 백한번째 이력서와 첫 번째 출근길 수많은 이력서 제출과 면접을 통해 얻은 최종 합격. 출근 직전까지의 상황이 나온다. 마지막 문장은 친구들의 취업소식도 간간히 들려오고 내가 취업에 성공했을 때를 떠올리게 된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새벽의 방문자들 난 ..
장류진<일의 기쁨과 슬픔>_1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을 정리했습니다. 혹시라도 이견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살겠습니다 주인공 시점에서의 '빛나'의 모습은 덤벙대고 모자라 보이는 모습이다. 그런 빛나의 모습을 보고 주인공은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라며 응원아닌 응원을 한다. 주인공은 완벽한 모습일까?' 주인공은 계산적이었으며 '빛나'는 편지에 감동할만큼 순진하다. 우리 주변에도 항상 '빛나'와 같은 캐릭터는 한명 이상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캐릭터들 나름대로 아주 잘 산다. 그런 캐릭터들에 대해 오지랖을 부리는 대신 자신을 돌아보자고 느꼈다. 일의 기쁨과 슬픔 이 소설은 직장인입장에서 훌륭한 의미로 다가왔다. 훌륭한 의미라는 것은 요즘 잊고 살았던 것을 깨워주었기 때문이다. "코드를 좀 멀리서 보면 어때요?" ..
로버트 서튼<참아주는건 그만하겠습니다> 질량 보존의 법칙 - 물질의 질량은 어떤 상태로든 보존된다 처럼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라고 들어봤을 것이다. 또라이 보존의 법칙이란, 어떤 집단에 가든 또라이는 존재하고 거대한 또라이가 없으면 작은 또라이들이 여럿 존재하고 어떠한 또라이가 없으면 본인이 또라이가 되는, '또라이는 대상이 변할 뿐 어떤 상태로든 보존된다' 를 뜻한다. 책에서는 또라이들을 상대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책을 다 읽느라 힘들었지만 결국 다 읽고 난 다음 감상평을 하자면... 사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다. 누군가 무리한 요구를 한다.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들어주면 호구잡힌다는 것을 알면서도 들어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있고, 그 앞에서 자신감있게 행동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공인또라이인가, 자신만의 전용..
베르나르 베르베르<죽음> 소설의 처음 시작부분이다. 주인공이자 작가인 가브리엘은 영매인 뤼시를 통해 자신의 죽음을 깨닫는다. 가브리엘은 자신을 죽은 자가 누구인지를 알아내기 위해 뤼시와 함께 수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가브리엘은 어디든지 날아다니며, 존경했던 작가, 사랑했던 배우, 할아버지를 만나 죽음 뒤에도 존재하는 세상을 깨닫는다. 그리고 자신이 죽은 이유를 알게 된 후 환생을 포기하고 살아있었던 삶을 기억하는 죽어있는 삶을 선택한다. 결국, 이 전에 대한 반성과 고뇌, 깨달음을 통해 새로운 '가브리엘'로 태어난다. 이 책은 우리에게 앞으로 우리가 대할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내가 방금 생각해 낸 건데, 이런 첫머리는 어떻겠나. 주인공이 말하는거야. "지난 삶으로부터 나는 무엇을 배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