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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이더넷(Ethernet)??인터넷(Internet)??

인터넷은 익숙히 들어봤지만, 이더넷?? 인트라넷같은건가??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발음은 비슷하지만 아예 다른 녀석입니다.

이더넷(Ethernet)은 네트워킹의 한 방식이에요. 이더넷의 가장 큰 특징은 CSMA/CD 프로토콜을 사용한다는 점!

 

프로토콜이란? 

사전은 '컴퓨터간에 정보를 주고받을 때의 통신방법에 대한 규칙과 약속'이라고 하네요.

이게 무슨말이죠...? 컴퓨터끼리 무슨 약속을 하는게 말이되는건가요...? 

저도 처음에는 감이 잡히질 않았어요. 상당히 추상적인 느낌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대한민국사람끼리 대화를 할 때 한국어가 필요한 것처럼 통신을 위해선 컴퓨터상의 한국어가 필요한 거에요!

하지만 미국인과 대화를 하고 싶다면 영어가 필요하죠!

컴퓨터도 똑같습니다. 다른 기능을 하고 싶다면 다른 프로토콜이 필요한 거에요!

 

프로토콜이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셨나요? 그렇다면 CSMA/CD는 뭐죠?

CSMA/CD는 풀네임으로 'Carrier Sense Multiple Access / Collision Detection' 이라고 합니다! 길죠...??

 

이것도 이름은 무섭지만 그렇게 어려운 개념이 아니에요!

쉽게 말하면, 눈치게임과 비슷한 개념이에요. 즉, 우리 네트워크 자원을 쓰고 있는 다른 PC가 있는 확인하는 겁니다!

이걸 바로 Carrier Sense 라고 한답니다.

CSMA/CD는 캐리어(Carrier)를 통해 통신을 하는 방식인데요.

이 캐리어가 감지되면 신호를 보내지 않고 기다리다가 아무도 캐리어를 보내지 않는다면 그 때 신호를 보내는 것이죠!(눈치게임과 비슷하죠??)

 

만약에 눈치게임을 하다가 동시에 3! 이라는 숫자를 외치게 되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CSMA/CD방식도 마찬가집니다.

2개 이상의 PC나 서버가 눈치를 보다가 동시에 신호르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를 Multiple Access(다중 접근) 이라고 합니다.

 

이 때 동시에 캐리어 즉, 신호를 보내면 어떻게 될까요?? 충돌(Collision)이 일어나겠죠!! 그 때, CSMA/CD의 CD부분인 Collision Detection을 통해 충돌을 감지하고 충돌이 되었다는 것을 인지한 뒤에 다시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충돌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 보내고 싶은 신호는 못보내고 보낼 신호는 밀리겠죠?? 

충분히 이럴 수 있죠! 대학 컴퓨터실만 해도 PC가 몇대인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 방지책이 있습니다. 이 방지책에 대해서는 나중에 알아보겠습니다.

 

이더넷을 설명하기 위해 먼 길을 돌아왔네요.

정리하겠습니다.

 

이더넷이란 네트워크 구축 방식으로, 대부분이 이더넷 방식을 사용한다. 또한, 이더넷 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CSMA/CD 프로토콜을 사용한다.

 

이더넷 케이블(Ethernet C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