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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카3(Cars3)

카 시리즈의 마지막이다.

카 시리즈 중 카2는 외전에 가까운 내용이라, 생략하고 봐도 무방하다.

 

카1의 주된 내용이라면, 앞만 보는 것보다 천천히 주위를 돌보는 삶이 더 가치를 갖는다라는 내용인데

카3의 주된 내용은 물러남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맥퀸은 자타공인 레이싱계에서 레전드로 추대받고 있으며, 아직까지 따를 자가 없다.

하지만 잭슨 스톰이라는 신예의 등장으로 맥퀸은 계속해서 1등의 자리를 놓치고 있는 상황에서 주변 친구들도 모두 은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봐, 칼 은퇴한다고? 어떻게 된 거야??"

"언제 관둬야 할지 삼촌께 물었더니 그러시더군 '후배들이 알려줄 거야'

우린 참 좋은 시절 보냈지, 그 시절이 그리울 거야"


맥퀸은 다른 친구들과 달리, 자신은 아직 달릴 수 있다고 믿으며 은퇴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지 않는다.

또 큰 사고를 겪고도 다시 뛸 준비를 하며 자신의 노후함과 실력에 대해 인정을 하지 못한다.

 

카3는 어떻게 물러나야 하는가에 대해 멋진 예를 들어준다.

인정함에 대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과정이 복잡할 순 있지만

현실을 바로 보는 것이 필요하다.

세월의 흐름은 누구도 막지 못한다. 그것에 대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가?

우리는 카3를 통해 어떻게 물러나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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